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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자전거 국토종주기 -2-

자전거 국토종주기 2일차

주행거리 : 92km
누적거리 : 197km
출발/도착지 : 여주/충주

어제 100km 를 타고 오늘은 널널하게충주까지 70km 코스를 예상했지만....
결국 거의 100키로를 채우게 되었으니...

강촌보 인증센터

여주에서 10km도 안가 바로 강촌보가 보였고 곧이어 인증센터도 보여 무사히 인증을 했다

강촌보를 지나서 가파른내리막.. 끌고 내려가야만한다...

강촌보를 지나 10km 를 더갔을때쯤..
같이간 이군의 튜브가 터져버린것..

여행은 길을 잃을때부터 시작이고..
자전거여행은 자전거가 고장났을때부터 시작이라 했으니..

우린 자전거를 세우고 튜브를 갈아끼는 작업을 했다..
그러나 튜브가 타이어와 림사이에 끼어있는걸 미처 발견못하고
튜브에 바람을 넣어버린것...
우린 바람이 잘 들어가는줄 알았으나 바람을 넣는중 교체한튜브가 터져버렸다..

마지막남은 예비튜브가 터져버리는바람에 이군과 나는 멘붕상태에 빠졌다..
터진 튜브에 패치를 붙여보려 했지만 실패..

결국 우리는 차도로 자전거를 끌고와 히치하이킹을 하기로 결정했다.

히치하이킹 팻말을 만든 이군..

도로에서 히치하이킹 하려 시도했으나 몇몇분이 어디까지 가는지
물어보시긴 했지만 충주나 여주로 가는차량이 아니라 보내야했다 ㅠ.ㅠ

그렇게 절망의 시간 한시간쯤 흘렀을때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나오시는 아저씨가 여주까지 태워다 주신다고 하셨다!!!

정말 고마우신분이였다.
감사합니다

트럭뒤에 실린 내자전거와 이군 자전거

우리는 결국 다시 여주로 되돌아왔고 튜브와 타이어를 교체할 수 있었다.

튜브교체중인 이군자전거

그렇게 우리는 15km여를 되돌아와 다시 처음부터 타야했다

절망 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차를 태워주신 아저씨께 감사하며 다시 밟기 시작했다

힘들게 도착한 비내섬 인증센터

어느덧 해는 져가고
충주를 향해 더빠르게 패달을 밟았다

그리고 오늘의 마지막 인증센터인 충주댐 인증센터

이로써 남한강전체 인증완료!
이제 내일은 문경세재를 넘어야한다

일찍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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