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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춘천 자전거여행 -2-

이글은

2015/12/23 - [여행/국내여행] - 춘천 자전거여행 -1- 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지난편에서 합류한 김군.. 합류하자마자 대성리까지 지하철타고 편하게 왔다고 구박하며 강제로 짐차를 끌게했다


가는길 중간 내려서 사진도찍고



북한강 자전거길은 옛 경춘선을 자전거도로화시킨거라 이렇게 중간중간 기차선로 흔적을 남겨놓았다.


중간중간 쉴땐 배낭을 베게삼아 편히쉬며

한강 자락 곳곳을 감상하며 쉴 수있는 여유가 자전거여행의 묘미이다.



한강길을 따라 쭉 달리다보니 어느덧 5시가 다되어갔다 일행들도 다 지치고 해가 저물기전에 비박할만한곳을 찾아야했다

청평쪽으로 들어가다보니 청평교 밑에 괜찮은 비박장소가 보여서 이곳에 비박하기로 결정했다

우리는 텐트그늘막을 치고 근처 마트로가 저녁요기할만한걸 찾아봤다


<낭만가득 청평 낭만가득 추억 만들고 갑니다>


마트에서 사온 고기와 소세지 야채들을 꼬치에 껴서 구워먹는 이맛이 기가막혔다 하루종일 자전거를 타서 배고파서 더맛있었을듯....

내 인생 최고의 꼬치구이였다.

여행에서 술이 빠질 수 없지.. 나는 비록 술을 못하지만 일행들은 꼬치구이에 맥주한잔을 하며 하루의 피로를 씻어냈다.

우리가 5월날씨를 얕봤다 낮에는 햇빛이 강하고 더워서 자전거를 타기 힘들정도였는데 새벽이 되니 기온이 많이 떨어지며 추위에 바들바들 떨면서 자야했다 새벽두시에 너무추워서 모두 잠에서깨서 바들바들 떨었다 하지만 해가 뜨자 다시 거짓말처럼 따뜻해졌다.



전날 사온 컵라면과 전투식량 같은걸 먹고 다시 짐을 챙겨 출발!


변덕스러운 5월날씨는 새벽에 우리를 바들바들 떨며 자게하더니 낮이되자 뜨거운 열기로 우리를 괴롭혔다. 어느덧 춘천시에 접어든 우리는 더위를 이기기위해 점심요기할만걸 찾아 다시 마트에 들렸다 그러던중 싱싱한 수박을 발견하고 우리는 이수박으로 화채를 해먹기로 결정했다.


마트에서 사온 수박과 사이다 그리고 후르츠칵테일을 한대 넣고 섞으니 맛있는 화채가 됬다. 더운 날씨 힘들게 라이딩하고 먹는 수박화채 꿀맛!



그렇게수박화채를 배불리 먹고 한줌자다 오후라이딩을시작했다 오후 라이딩을 하던중 갑자기 맨뒤에 따라오던 이군이 안보였다

우리 일행은 모두 라이딩을 멈추고 왔던길을 되돌아갔다 조금가다보니 이군 싸이클이 펑크난상태로 서있는걸 발견했다.

싸이클은 바퀴가 가늘고 약해서 펑크가 나기 쉽상이다 다행이 챙겨간 튜브를 교체하여 라이딩을 계속할수 있었다

춘천여행 가기전에 자전거샾에서 튜브교체 하는걸 배워둔게 도움이 많이됬다.




그렇게 반나절여를 달리고나니 어느덧 의암호가 보이기 시작했다. 이제 다왔다는 안도감과 성취감에 우리는 기념 점프샷을 찍었다.

그리고 좀더시내를 달려 남춘천역에도착 배가고픈 우리는 춘천하면 역시 닭갈비! 닭갈비를 먹기로했다.


춘천의 명물 닭갈비



춘천 자전거여행 이야기는 다음포스팅에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