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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다사다난했던 포항 자전거여행기 -3- (최종)

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 다사다난했던 포항 자전거여행기-2-를 이어 연재하겠습니다



구룡포에서 물회와 회국수로 배를 채우고 우리는 죽도 시장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죽도시장은 우리가 포항에 올때 타고왔던 포항고속 버스터미널 근처에 있는곳으로

죽도시장에서 대게를 먹고 바로 포항고속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올라갈 계획이였다



<죽도시장 위치>


구룡포에 올때와 마찬가지로 여자친구는 죽도가는 200번 간선버스를 타고 이동하고 나는 자전거로 이동했다


총 21km 정도 되는거리로 대략 한시간 반정도 걸리는것같았다 이구간은 매우 긴 오르막 구간이 한번 있어서 올라가는데 매우 힘들었지만 후지투어링은 짐을 꽤싣고도 올라가는데 큰 부담되지 않았다


<31번 국도에서 바라본 영일만과 포스코>


아침에 포스코를 지나갔지만 일출을 봐야한다는 생각때문에 지나가는길에만 봤지만 낮에 다시 보니 포스코는 규모가 어마어마했다 자전거를 타고지나가면서 보니 포스코 내부에 기차가 돌아다녔다


새벽에 찍은 사진과 비슷한 앵글에서 다시 찍어보았다 이른바 같은장소 다른느낌

<같은장소 다른느낌 - 포스코1>



<같은장소 다른느낌 - 포스코2>




<같은장소 다른느낌 - 형산교>


1시간반정도를 자전거를타고 달려 죽도시장에 도착했다 우리는 포항고속버스터미널에 자전거를 주차시키고 자유롭게 다니기로했다

<죽도시장>



<죽도시장 내부>

죽도시장에 들어서면 구룡포시장과 다르게 사람도 굉장히많고 규모도 굉장히 컷다 

그리고 들어서자 마자 우리를 반긴건 길거리음식이였다

하지만 우리는 대게를 먹어야했기에 대게를 먹고 돌아오는길에 포장해서 버스에서먹기로했다

<길거리음식 - 튀김 샌드위치>

<길거리음식 - 도너츠>

<길거리음식 - 어묵>


시장을 둘러보면서 대게의 시세를 파악하고 대게가 꽤크고 맛있어보이는집을 골라 흥정을 했다

아래 사진에보이는 대게를 ₩60,000원 정도에 먹기로했다


상차림비를 따로 인당 3,000원씩 받았지만 스끼다시 밑반찬이 푸짐하게나와서 상차림비가 아깝지않았다

<푸짐한 밑반찬들>

<밑반찬중에 제일 맛있었던 콘치즈>

자전거를 많이타고 시장을 둘러보니 배가 또고팠는지 밑반찬들을 허겁지겁 먹다보니 대게가 나왔다

대게는 살을 먹기편하게 손질이 되서 나왔다

대게살을 발라먹고 등딱지밥과 매운탕까지먹으니 매우 배불렀다




<대게 등딱지밥>

<매운탕>


대게를 맛있게 먹고 나와서 우리는 수산시장쪽을 더둘러보기로했다 구룡포시장과는 다르게 매우 여러종류의 수산물을 팔고있었다

특히 포항에서 유명하다는 고래고기도 볼 수 있었다

<죽도시장 - 갈치>

<죽도시장 - 대게>


<대형 문어>

<죽도시장 - 고래고기>


시장을 마저 둘러본 우리는 버스시간이 되어서 고로케와 샌드위치를 사서 버스에 올라탔다



여행시작부터 다사다난했지만 그래서 더재밌었던 포항 자전거 여행기 자전거 여행을 할때마다 느끼는건

1박2일에서 강호동이 했던 말이다

'빠르게가면 빨리 볼 수 있지만, 천천히가면 자세히볼 수 있다'

내가 자전거 여행을 좋아하는 이유이다

자세히본만큼 내기억에 더 오래 남을것같다.


사진제공 : 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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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포항 자전거여행기 -1-

다사다난했던 포항 자전거여행기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