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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춘천 자전거여행 -1-

안녕하세요 오늘은 춘천 자전거여행기를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실은.. 최근래 포스팅할게 별로없어서 글을 안올리고있다가 제블로그를 잘 보고있다는 지인들의 응원덕에 힘을내서 글을 쓰게됬습니다

그래서 올해 5월달에 갔던 춘천 자전거여행기를 써보려고합니다



작년부터 여자친구와 가기로했었던 춘천자전거여행 마침 5월25일이 석가탄신일이라 3일연휴로 2박3일로 일정을 잡고 계획한후 함께할 사람들을 모았다.

그리하여 나와 여자친구, 이군 김군 유양 다섯명의 춘천 라이딩 멤버가 결성됬다

우리들은 일단 코스를 점검하기로했다 서울-춘천코스에는 한강-북한강 코스로 이어지는 4대강 자전거 종주길이 잘되어있어서 코스에 대한 별다른 고민은 하지않아도 됬다.

이번여행에서는 장거리 라이딩을 안해본 일행도 함께가기때문에 일정을 너무 힘들지않게 잡기로해서 하루 70키로씩 2일에 나눠타기로하고 청평에서 1박을 하기로했다 청평역근처의 캠핑장에서 텐트를 치고 캠핑을하고 다음날 춘천에 도착하는 일정이였다.

<노원->춘천 130km코스 - 지도출처 : 네이버지도>


멤버들중 유일하게 장거리 라이딩을 했던 경험이있던 내가 주도하여 라이딩에 관련된 물품을 준비했다.

지난 속초 라이딩의 기억을 떠올려보니 라이딩 후반부에는 일행 20명중 7~8명정도가 타이어가 펑크나 그자리에서 튜브를 교체하고 부랴부랴 따라와 합류했었다.

그만큼 장거리라이딩에는 타이어나 각종 부품에대한 고장까지 염두해서 준비를해야된다 그중 제일 신경써야될게 튜브 우리 다섯멤버의 자전거는 MTB 한대,싸이클 한대, 하이브리드3대였다. 다행이 하이브리드3대는 타이어사이즈가 비슷하여 튜브한개로 호환이되어 총 세개의 튜브를 구매해 가기로했다. 

온라인에서 튜브한개당 5,000~6,000 원대로 구매할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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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브구매시 타이어에적힌 재원을 참고하면 편하다>


또 일행중 한명은 자전거가 없어서 자전거를 빌렸는데 엉덩이패드가없어 장거리라이딩시 매우 불편하므로 엉덩이패드도 구매했다


그리고 대망의 출발전날 저녁 퇴근하고 집으로와서 부랴부랴 짐을 싸기 시작했다

품목을 읊어보면 

자전거 공구세트,튜브,DSLR, 그늘막 두개,돗자리,침낭 얼음물 2L 두통, 소독약, 붕대,3일간입을 옷과 저녁을 대비한 외투, 속옷과 양말까지 챙기고나니 짐이 한가득이였다.

침낭과 그늘막같이 부피가 큰건 자전거 뒤가방에 고정용 끈과 그물막으로 잘 고정시켰다

짐을 다 자전거에 매달고나니 유럽여행을가는 자전거정도의 짐이 되었다.

<저녁 늦게 짐을 챙기는중>

<출발직전 자전거의짐>

짐을 모두 챙긴 우리는 집결지로 가기위해 뚝섬유원지역으로 향했다. 뚝섬유원지역까지는 지하철로 이동을했다

집결지는 뚝섬유원지역과 옥수역 사이에있는 다리였다.


<출발하며 한컷>



한시간여를 달렸을까 우리는 유채꽃이 만개한 공원에서 잠시 쉬어 가기로했다.



자전거여행이 좋은점은 우리가 자전거로 이동하다 좋은곳이보이면 마음대로 쉴 수 있다는것이다. 차로 이동하다보면 좋은곳이있어도 고속도로이거나... 주차할곳이 없다거나 등의 문제로 그냥 지나쳐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자전거 여행은 그냥 좋은곳이있으면 세우면그만

속초 자전거 라이딩을가면서 우리가 출퇴근을 하며 철교에서만 보던 한강을 자전거를 타며 구석구석을 다른 시선으로 보게되었다. 서울에 살면서 숱하게 봐왔던 한강이지만 곳곳에 아름다운곳이 많은 곳이 숨어있엇다.


좋은곳이 보이면 잠시 세워 사진을 찍고 다시 달리고를 반복하다보니 어느덧 구리 한강시민공원에 도착했다

이곳에 자전거를 세우고 돗자리를 펴고 점심을 먹기로했다. 자리를 잡고 주변에 떨어져있는 전단지를 보고 짜장면과 냉면 탕수육을 시켜먹었다.











점심을 거하게 먹고나니 졸렸다 이때시간이 12시경 햇볕도 강한날이라 우리는 그늘에서 잠시 눈을붙였다 출발했다.


북한강 자전거길은 옛 경춘선 철로를 자전거도로로 만들었다

그래서 옛날 기차터널을 자전거도로화시켜 다닐수있다.



우리는 어느덧 팔당을지나 운길산역에 다다랐다. 우리와 함께하기로 했던 김군은 일이있어 오후에 합류 하는 일정이여서 대성리역에서 만나서 출발하기로했다 대성리역 가는길에 우리는 자전거길 옆에 생딸기 쥬스를 판다는 간판을보고 잠시 자전거를 세웠다.

주인 아주머니가 딸기를 따는데 시간이 조금걸린다고해서 우리는 기다리며 주위를 둘러봤다 왠 강하지 한마리가 우리를 반겼다





생딸기를 직접 재배해 갈아서 딸기주스를 만들어 주셨다.


시원한 딸기쥬스를 한잔한 우리는 다시 대성리역으로 출바했고 다섯번째 김군과 합류했다.


합류하자마자 다친 김군 준비해간 소독약을 발라주었다.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집니다.


ps.

포스팅을 하기위해 클라우드에있는 춘천 자전거여행 사진을 모두 모아보니 1100장정도가 되었다. 포스팅할 사진을 고르는것부터 일이였다 그만큼 추억도 많고 재미난 사건도 많았다 그때당시의 느낌대로 포스팅을 하려보니 생각보다 오래걸렸다 

분량도 2박3일분량으로 쓰려고보니 분량상 2~3 편으로 나눠서 포스팅해야될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