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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다사다난했던 포항 자전거여행기 -1-

지난편에서 자전거 구매기를 포스팅했었는데

오늘은 새로산 후지투어링으로 여자친구와 포항여행을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지난편에도 작성했지만 후지투어링을 급하게 구매한 이유는 이 포항여행을 위해서다



포항 자전거여행 준비물 

해맞이공원에서 일출을보며 먹을 컵라면물을담을 보온병

일출을보며 춥지않게 핫팩

자전거장갑, 보조배터리


우리는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서 11시30분 버스에 자전거를 싣고 4시30분에 도착해 호미곶까지 자전거를 타고갈 계획이였지만 포항가는버스가 30분 일찍도착하여 일정이 넉넉해졌습니다



포항고속버스터미널



(포항고속버스터미널-> 호미곶 해맞이광장 29.30KM)








호미곶 가는길에 있던 POSCO


약 10KM는 도심속의 자전거길 나머지 19km 는 해안선을 따라 오르막 내리막길이 있는 꽤험난한 코스였다.

그래도 호미곶 해맞이광장에서 일출을 보겠다는 일념으로 열심히 패달을 밟았다


하지만 호미곶 해맞이광장 5km 를 남겨놓은 지점에서 여자친구 자전거의 타이어가 펑크나버렸다

정신이 멍해졌다 내가 여분 튜브를 챙겼던가..

긴가민가하며 가방을 뒤져보니 역시나 안챙겨왔다


시간은 5시50분 일출까지 1시간여 남은상황에서 우리는 멘붕이였지만 지도검색으로 목적지까지 5km 남았다는걸확인하고

5km 를 자전거를 끌고가기로 결정했다


자전거를 끌고가면서 생각했다 자전거여행에서 튜브는 무조건챙겨야한다!


우리는 한시간을 자전거를 끌고가 일출시간전에 해맞이 광장에 도착할수 있었다


하! 지! 만... 우리는 구름에가려 일출을 볼 수 없었다...




일출을 볼수 없었던 해맞이광장...


일출을 볼수없었지만 오랜만의 바다를 보니 상쾌했다 

일출 보기를 포기하고 우리는 컵라면을 먹으며 다음 여행계획을 세웠다

일단 자전거를 어찌할지가 문제였는데 일단 튜브에 패치를 붙여서 수리해보기로 했다


그런데 문제가 여자친구의 자전거는 바퀴를연결하는게 볼트로 되있었는데 이볼트가 얼어서 잘 풀리지도 않았던데다 여자저차 튜브를 꺼내서 패치를 붙여봤지만

바람이 계속 셀 뿐이였다


그래서 우리는 자전거를 버리고 가기로 결정했다....


자전거를 버리자고 생각하자 다음 목적지인 구룡포까지 나는 자전거로 여자친구를 버스를 타고 이동하기로했다



호미곶 해맞이광장-> 구룡포 11.64km


약 11km 정도를 30분동안 달리니 구룡포항이 나왔다



포항 자전거 여행기는 분량이 많은관계로 3편에 나눠 연재할 예정입니다.



-사진 제공 삼미



2015/12/11 - [여행/국내여행] - 다사다난했던 포항 자전거여행기 -2-


2015/12/16 - [여행/유럽여행(준비)] - 다사다난했던 포항 자전거여행기 -3- (최종)